
프로그램 링크: https://www.netflix.com/title/81002483
작업 분량: 289분 (시즌 전체, 총 8화)
성격도, 사회 경제적 배경도, 아이를 낳게 된 상황도 완전히 반대인 마리아나와 아나는 한날한시에 같은 병원에서 아기를 낳습니다. 병원 측의 실수로 아기가 뒤바뀌고 각자 원래 아기를 되찾지만, 그새 다른 버릇이 든 아기들을 따로 키우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시즌 1에서 독특한 협력 육아를 펼쳤던 마리아나와 아나가 시즌 2로 돌아왔습니다. 시즌 1이 두 사람의 관계에 집중했다면, 시즌 2는 육아와 사회생활의 양립, 육아와 결혼 생활에 도움이 못 되는 남자들과의 관계 설정 등 아이를 키우면서 외부 세계와 겪는 갈등을 다채롭게 다룹니다. 그리고 나름의 해결책도 제시하죠.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보면 옛날 생각도 나고, 잘했던 일, 잘못했던 일, 아이가 주었던 희망 같은 여러 가지 생각이 나게 하는 작품입니다. 통속적인 전개를 뛰어넘어 보려는 야심도 있고, 흥미진진한 가족 코미디이기도 하죠. 아이가 있는 부모라면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수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