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그램 링크: https://www.netflix.com/title/70224999
작업 분량: 147분
액션 흥행작 <Don>(2006)의 속편. 전편에서 아시아 마약 시장을 석권한 돈은 유럽을 무대로 또 한 번의 완전 범죄를 노립니다. 이번에는 유로화를 찍어내는 인쇄판을 훔치는 것이 목표입니다. 과연 돈은 자신을 뒤쫓는 인터폴 형사들을 따돌리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요?
인도 영화를 대표하는 스타 샤룩 칸과 프리양카 초프라가 주연한 오락 영화로서, 액션의 스케일이나 각본의 완성도가 기본 이상은 되는 편입니다. 찾아보니 2012년에 국내에서 극장 개봉도 했더군요.
사실, 인도 영화라고 하면 노래와 춤이 중심이 된 마살라 영화밖에 없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이 작품을 작업할 때 좀 놀랐죠. 생각보다 훨씬 잘 만들었고 나름 재미도 있어서요. 찾아보니, 최근에 나온 인도 상업 영화들은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면서 영화적 완성도에 더 초점을 맞추고, 극의 흐름에 맞게 춤과 노래를 적절히 넣는 식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역시 괜히 ‘발리우드’라는 말이 생긴 게 아닌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