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그램 링크: https://www.netflix.com/title/81405383
작업 분량: 97분
처음으로 컴퓨터 게임이 개발된 이래, 게임을 둘러싼 부모와 자식의 불화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젠 게임에 과몰입하는 자녀가 프로게이머가 돼서 많은 돈을 벌 수도 있는 시대가 되었죠. 축구를 잘해서 프로 축구 선수가 되어 돈과 명예를 거머쥐는 것과 같은 일이 게임의 세계에서도 벌어집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e스포츠 리그의 산업화가 가져온 변화에 집중하면서 게임의 순기능과 새로운 가능성에 주목하자고 제안하는 작품입니다. 게임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사례들을 제시하면서, 게임에 대한 바람직한 이미지를 심으려고 노력하죠. e스포츠가 가장 발달한 나라 중 하나인 한국에 대한 이야기도 영화 말미에 잠시 다뤄집니다.
내용 중에 관심이 갔던 것은 아이에게 게임을 어떻게 접하게 할 것인가를 제안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게임에 너무 시간을 빼앗기지 않게 하는 것이 많은 부모들의 공통된 고민이거든요. 완전 금지하자니 또래 친구와 소통에 문제가 생기고, 하고 싶은 대로 놔두자니 너무 빠져들고요. 이런 딜레마에 대한 꽤 괜찮은 대안과 해법을 제시하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