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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링크: https://www.netflix.com/title/81406333
작업 분량: 90분

2011년에 전모가 드러난 미국 뉴욕의 노들러 갤러리 사기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미국의 유서 깊은 화랑인 노들러 갤러리의 관장이었던 앤 프리드먼이 잭슨 폴록, 마크 로스코등 미국 추상표현주의 거장들의 위작을 판매한 것으로 밝혀져 큰 파문이 일었던 사건입니다. 그러나 이 사건과 관련해서 처벌받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이 작품은 당사자 앤 프리드먼을 직접 인터뷰하고 위작 사건과 관련된 수많은 사람들의 인터뷰를 통해 이 사건을 재구성하고 진실을 파헤쳐 나갑니다. 이 추적 과정이 꽤 흥미진진하게 잘 만들어져 있어서 현대 미술에 관심 있는 분들은 물론, 사건의 진상을 추적하는 다큐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재미있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현대 미술계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조지 디키의 ‘예술 제도론’일 것입니다.’어떤 것이 예술인지 아닌지는 예술계를 형성하는 전문가들에 의해 결정된다’는 그의 이론은 이런 위작 사건에서 맹점을 드러냅니다. 이 다큐멘터리에도 나오지만, 위작일지라도 관련 전문가들이 모두 그것을 진품으로 인정하면 뛰어난 예술 작품이 되고 마니까요. 앤 프리드먼이 처벌을 피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논리를 내세웠기 때문이죠.

관심 분야이기도 즐겁게 작업했습니다. 재밌게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