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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분량: 40분
프로그램 링크: https://www.netflix.com/title/81092143

누구나 어릴 적에 한 번쯤 해봤을 루빅스 큐브 맞추기. 가장 많이 하는 3×3뿐만 아니라 다양한 개수의 큐브가 있죠. 이 분야에서도 일종의 기록경기로서 정기적인 대회를 연다는 사실은 이 작업을 하기 전까지는 몰랐습니다. 40분 분량의 중편 다큐멘터리인 이 작품은 세계 챔피언 펠릭스 젬덱스와 그를 보며 실력을 키워온 맥스 파크의 우정과 대결을 다루는 흥미진진한 작품입니다. 특히 맥스 파크는 한국계 미국인 소년으로 자폐를 앓고 있으나 큐브에 깊은 호기심을 갖게 되면서 세상과 소통할 수 있게 된 친구죠.

독특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라 처음에는 얼마나 공감이 갈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등장인물들이 지닌 보편적인 감정과 생각에 초점을 맞추면서 깊은 감동을 준 작품입니다. 최근에 본 휴먼 다큐 중에서는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여담으로, 잘 보시면 한국 대표로 세계 대회 2위까지 했던 남승혁 씨의 모습도 가끔 나옵니다. 작업하면서 검색하다가 알게 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