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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분량: 시즌 전체(총 4회, 213분)
프로그램 링크: https://www.netflix.com/title/81002576

2010년대 미국에서는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 남용이 아주 큰 사회 문제였습니다. ‘오피오이드’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아편(opium)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만든 진통제를 통칭하는 이름입니다. 대표적인 아편계 마약인 헤로인과 같은 성분이지만, 인체에 흡수되는 시간을 길게 늘여서 시간당 흡수량을 적게 만든 약제죠. 의사의 처방전만 있으면 쉽게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약들이라 애초부터 오남용 위험이 컸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시리즈 <죽음의 진통제>(The Phamacist)는 오피오이드 남용에 맞서 싸운 한 약사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평범한 약사였던 주인공은 몰래 마약을 사러 나갔다가 차가운 주검으로 돌아온 아들의 사건을 집요하게 파헤칩니다. 아들의 사건을 해결하며 마약에 대해 경각심이 높아진 그는 특정 의사가 대량으로 오피오이드 처방을 하고 있음을 알게 되고 그 이면의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