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ofAUSChwi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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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 시간: 78분
프로그램 링크: https://www.netflix.com/title/81017506

이 작품은 자신이 아우슈비츠에서 회계원으로 일했음을 공개적으로 밝힌 93세 노인 오스카어 그뢰닝이 살인 방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게 되는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입니다. 아우슈비츠 생존자들의 고발로 독일 법정에서 진행된 이 재판은 최종적으로 오스카어 그뢰닝의 유죄를 인정하게 됩니다. 2015년 최종 판결 당시 국제적으로 크게 화제가 되었던 바 있고, 탄원서를 내며 차일피일 복역을 미루던 오스카어 그뢰닝은 2018년초에 96세를 일기로 사망했습니다.

나치의 소극적 협력자였음에도 연대 책임을 지운 이 재판의 결과는 여러모로 의미 있는 판결입니다. 실제 살인에 가담하거나 지시하지 않았지만, 강제수용소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인지하고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연대 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결이니까요. 실제 이 사건 이후, 홀로코스트 관련자에 대한 줄소송이 이어졌습니다. 옆 나라 일본이 강제 징용이나 위안부 문제 등 식민지 시절의 만행에 대해 보상은 커녕 제대로 된 사과도 안 하고 있는 상황과 참으로 비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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